대구 수요미식회, 30년 전통 달서구 안동국시(월암점)
흐린 주말은 역시 국수 한그릇이 딱이죠.
대구 수요미식회 출연한 30년 전통의
달서구 안동국시 월암점 다녀왔어요.
안동국시와 본가안동국시가있던데 차이점은 잘☞☜
어린이회관 근처의 수성구 안동국시를 갔었는데
집근처에 똑같은게 생겨서 너무나 좋아요.
달서구 안동국시는 월암동에 있습니다.
밥보다 국수, 빵을 더 좋아하거든요.
월암점은 월성동, 성서 부근 중소기업청과
공단들이 많이 밀집된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
am 11:00 - pm 9:30
053_656_5455
대구 수요미식회 문닫기전 꼭 가봐야할 식당
'전국 4대 칼국수'로 소개된 안동국시 홀이 꽤 넓어요.
주문마감은 pm 9:00까지이니 참고해주세요.
들어올땐 손님이 많았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니
좀 한산해졌어요.
메뉴는 안동국시, 얼큰안동국시, 소고기국밥,
모듬전, 녹두전, 수옥 이렇게 있고
어린이를 위한 양이 좀 적은 어린이국시도 있어요.
어린이 포함 가족끼리 방문하셔도
알뜰하게 1인 1국시 할 수 있을것같아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부추, 김치, 깻잎
기본찬 3종이 차려졌어요.
(처음 한번 차려주시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 이용)
무조건 추가각이에요‘◡’✿
진한 국물의 안동국시가 차려졌어요.
흡사 스프에 면 빠트린것 같기도하구요.
기호에 맞춰 테이블 위에 있는 후추 곁들여주고
안동국시는 정말 레시피가 궁금한 음식 중 하나에요.
면은 투명하다 싶을 정도로 얇고 부드러워요.
숟가락으로 드셔도 될 정도
'국수'하면 한끼 떼우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안동국시는 진한 사골육수라 보양식에 가까워요.
찬바람 불때 매일 한그릇해도 지겹지 않은 메뉴
좀 심심하다 싶으면 반찬과 곁들이면되는데
반찬 중에서도 깻잎과 젤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빨간양념이 아니라 간장으로 간간하게 간을해서
짜지 않고 깻잎향을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깻잎을 펴서 쌈싸듯 국수에 싸먹는것도 방법이에요.
부족한 반찬은 요기 셀프바를 이용하시면됩니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있어요.
요즘 부쩍 먹는양이 많아진 저는 라면이든 국수든
면을 먹고 꼭 밥을 말아야하는데요.
이렇게 돼지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셀프바 옆에 밥솥이 통채로있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밥은 꼭 먹을만큼만 퍼야한다는거
이렇게 공기 한가득 퍼와서 미리 셋팅해놓고
면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밥을 말았어요.
밥이 뜨겁지 않아 홀홀 잘넘어가더라구요.
면과도 어울리지만 밥과도 잘 어울리는 안동국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과
뽀얀 사골국물이 느끼하지 않아 제입맛엔 딱이랍니다.
대구 수요미식회 클라스
다가오는 겨울 부담없는 국수로 몸보신해보세요.
건강하고 따뜻한 한그릇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