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대구 수요미식회, 30년 전통 달서구 안동국시(월암점)

나뵹이 2018. 11. 16. 19:50

 

 

 

흐린 주말은 역시 국수 한그릇이 딱이죠.

대구 수요미식회 출연한 30년 전통의

달서구 안동국시 월암점 다녀왔어요.

안동국시와 본가안동국시가있던데 차이점은 잘☞☜

어린이회관 근처의 수성구 안동국시를 갔었는데

집근처에 똑같은게 생겨서 너무나 좋아요.

달서구 안동국시는 월암동에 있습니다.

밥보다 국수, 빵을 더 좋아하거든요.

월암점은 월성동, 성서 부근 중소기업청과

공단들이 많이 밀집된곳에 위치하고있습니다.

 

 

 

 

 

 

am 11:00 - pm 9:30

053_656_5455

 

 

 

 

 

대구 수요미식회 문닫기전 꼭 가봐야할 식당

'전국 4대 칼국수'로 소개된 안동국시 홀이 꽤 넓어요.

주문마감은 pm 9:00까지이니 참고해주세요.

들어올땐 손님이 많았는데 점심시간이 지나니

좀 한산해졌어요.

 

 

 

 

 

 

메뉴는 안동국시, 얼큰안동국시, 소고기국밥,

모듬전, 녹두전, 수옥 이렇게 있고

어린이를 위한 양이 좀 적은 어린이국시도 있어요.

어린이 포함 가족끼리 방문하셔도

알뜰하게 1인 1국시 할 수 있을것같아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부추, 김치, 깻잎

기본찬 3종이 차려졌어요.

(처음 한번 차려주시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 이용)

무조건 추가각이에요‘◡’✿

 

 

 

 

 

 

 

진한 국물의 안동국시가 차려졌어요.

흡사 스프에 면 빠트린것 같기도하구요.

기호에 맞춰 테이블 위에 있는 후추 곁들여주고

안동국시는 정말 레시피가 궁금한 음식 중 하나에요.

 

 

 

 

 

 

면은 투명하다 싶을 정도로 얇고 부드러워요.

숟가락으로 드셔도 될 정도

'국수'하면 한끼 떼우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안동국시는 진한 사골육수라 보양식에 가까워요.

찬바람 불때 매일 한그릇해도 지겹지 않은 메뉴

 

 

 

 

 

 

좀 심심하다 싶으면 반찬과 곁들이면되는데

반찬 중에서도 깻잎과 젤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빨간양념이 아니라 간장으로 간간하게 간을해서

짜지 않고 깻잎향을 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깻잎을 펴서 쌈싸듯 국수에 싸먹는것도 방법이에요.

 

 

 

 

 

 

 

부족한 반찬은 요기 셀프바를 이용하시면됩니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있어요.

 

 

 


 

 

 

요즘 부쩍 먹는양이 많아진 저는 라면이든 국수든

면을 먹고 꼭 밥을 말아야하는데요.

이렇게 돼지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셀프바 옆에 밥솥이 통채로있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밥은 꼭 먹을만큼만 퍼야한다는거

 

 

 

 

 

 

이렇게 공기 한가득 퍼와서 미리 셋팅해놓고

 

 

 

 

 

 

 

면이 조금 남은 상태에서 밥을 말았어요.

밥이 뜨겁지 않아 홀홀 잘넘어가더라구요.

면과도 어울리지만 밥과도 잘 어울리는 안동국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과

뽀얀 사골국물이 느끼하지 않아 제입맛엔 딱이랍니다.

대구 수요미식회 클라스

다가오는 겨울 부담없는 국수로 몸보신해보세요.

건강하고 따뜻한 한그릇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