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흑돼지, 연탄깡통구이 돈대박
제주도여행 첫쨋날, 눈비를 뚫고
서귀포흑돼지를 먹겠노라며
숙소에서 뛰쳐나와 연탄깡통구이 돈대박을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영업이 일찍
끝나더라구요, 그래서 좀 늦겠다싶음 전화해서 몇시까지
영업인지 물어보는거 잊지마세요!!
다행히 숙소인 라움부띠끄?와 가까이있어서
양껏 먹고나면 운동해해야겠다싶어 걸어가기러,,
굿초이스!! 칠흙같은 어둠사이로 한줄기 빛이 내리쬐는데
서귀포 흑돼지 전문점, 연탄깡통구이 돈대박이었어요.
제대로 찾아왔네요.
서귀포 흑돼지는 두께부터 남다르기때문에
미리 초벌해야한답니다.
입구에 위치한 초벌하는 장소
주방에 훤-히 다 보여요.
서귀포에서 인정한 맛집답게
유명인의 싸인도 보이구요.
천원지폐에다 싸인을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에 왔으니 제주산흑돼지를 먹어야겠죠.
대구에서 먹는 이름만 제주흑돼지와는 다를거라기대하며
기본반찬과 함께 맬젓, 멸젓이라고불리는
젓갈을 연탄위에 데워요.
연탄은 보이고 깡통은 안보여요.
소주는 참이슬, 참소주밖에 몰랐던 나뵹,,
한라산도 주문했답니다.
이건 호박이라고 들었는데 식감만 호박일뿐
심심한 맛이더라구요.
제주도특색인가,,??
안나오면 서운한 계란찜
보글보글 연탄에서 끓인 맬젓은 불판위로 올리고
초벌해서 나온 고기는 테이블 위에서 잘라줍니다.
고기가 두꺼워 육즙이,,, 입안에서
퐝퐝!! 터진답니다. 불꽃놀이 하는줄,,
육즙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맬젓은 비려서 잘 안먹지만 꼭 찍어먹게 되더라구요.
서귀포흑돼지 껍데기의 검은털이 흉측하기도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털따윈 신경쓸 겨를이 없었어요.
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는 된장찌개 or 김치찌개
저희는 고기가 숭덩숭덩 들어간 김치찌개를 골랐어요.
고기의 느끼함도 달랠겸ㅋㅋ
엄청 먹었거든요.
새콤한 비빔열무국수로 마무리!!
서귀포흑돼지, 연탄깡통구이 돈대박에서 먹방제대로 찍었네요.
배 토동토동 숙소로 돌아가는길♩
pm 3:00 - pm 10:00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갓길 주차